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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깜짝 실적' 2분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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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급증영업이익·적정주가 컨센서스 줄줄이 '상향 조정’전문가들 "2분기 넘어 연간 호실적 지속" 전망[서울=뉴시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증 금융업 등을 제외한 593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이 44조3983억원으로 131.73%(25조2385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8%에서 8.25%로 4.37포인트 상승했다.(그래픽=안지혜 기자)hokma@newsis.com[서울=뉴시스] 이정필 김제이 기자 = 국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업 영업이익과 적정주가 예상치(컨센서스)를 줄줄이 상향하면서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있는 128개 상장사 중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이 예상되는 기업은 21곳(16.4%)에 그쳤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있는 167개 기업 중에서는 11곳(6.58%)에 불과했다.올해 각 분야 기업 대다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영업이익이나 흑자 전환 내지는 적자 축소를 이룰 것이란 분석이다. 상장사들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적정주가 컨센서스가 있는 266개 기업 중 최근 한 달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상장사는 185곳(69.54%)에 달했다. 기업 10곳 중 7곳 수준이다.하향 조정은 65개사, 유지는 16개사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들의 호실적에 기인한다.한국거래소 분석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3사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538조3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93조5433억원 대비 9.08%(44조8026억원) 증가한 수치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44조3983억원, 순이익은 49조1074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31.73%(25조2385억원), 361.04%(38조4561억원) 급증한 규모다.코스닥 역시 상장사 1011곳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3조26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5665억원으로 98.25% 뛰었다. 순이익은 238.84% 급증한 3조5884억원을 기록했다.[서울=뉴시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 가능한 1011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34%, 영업이익은 98.25%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8.84%나 늘어난 3조5884억원을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hokma@newsis.com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로도 이 같은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많이 개선되면서 예상보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좋게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 국면을 당초 3분기 정도로 예상했었는데 2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경기 회복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재주 중심으로 실적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정유나 소재도 실적이 많이 개선됐는데 정유는 유가까지 오르면서 실적이 대폭 좋아졌다"고 설명했다.유 센터장은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의 강도는 1분기가 제일 클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이 컸고 2분기부터 돈을 풀면서 하반기로 가서는 경기가 올라왔다. 때문에 올해 기저효과는 갈수록 점차 약해지겠지만 경기는 지속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기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율이 낮아지는 방향이 예상되지만 거의 기저효과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어닝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jey@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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