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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前부대변인 막말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 수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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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작성일21-06-08 06:18 조회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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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함장 “명예훼손이자 모욕”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전 부대변인이 7일 채널A에 패널로 출연했다. /채널A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7일 방송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최원일) 함장이 부하를 수장(水葬)시켜 놓고 자신은 승진했다”고 말했다. 조 전 부대변인은 지난해 5~8월 민주당에서 상근부대변인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법무법인 파랑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조 전 부대변인은 이날 채널A 방송에 패널로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천안함 생존자를 만났다는 내용을 다루는 과정에서 갑자기 “최원일 함장은 예비역 대령인데, 그분은 승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그때 당시 생떼 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켜 놓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앵커를 비롯한 다른 패널들이 “위험한 말씀을 하셨다” “잠시만요”라고 제지하자 그는 목소리를 높이며 “아니요. 함장이니깐 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자기는 살아남았잖아요”라고 했다.이에 다른 출연자가 “본인이 수장시킨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하자 조 전 부대변인은 다시 목소리를 높이며 “아니죠, 그때 당시에 작전 중이었다. 심지어 한미 연합훈련 작전 중이었는데, 자기가 폭침당하는지도 몰랐다는 것은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런 의미로 수장이란 표현을 쓴 것”이라고 했다.최 전 함장은 이날 백령도에 있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대변인의 발언을 들었다고 한다. 최 전 함장은 본지 통화에서 “46용사들을 내가 수장시켰다는데, 정말 그렇다면 내가 무슨 낯으로 (백령도 위령탑에) 갈 수 있겠느냐”며 “명백한 명예훼손과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론인지 내가 직접 찾아가 확인할 것”이라며 “지금은 백령도에 있지만, 금주 중 민주당을 찾아가 (송영길) 당대표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다”고 했다.[조의준 기자 joyjune@chosun.com] ▶ 조선일보가 뽑은 뉴스, 확인해보세요▶ 최고 기자들의 뉴스레터 받아보세요▶ 1등 신문 조선일보,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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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법인 매도, 월 평균 3배 수준…집값 상승세 이어져“세 부담이 오히려 매물 잠김으로…‘영끌’ 매수도 여전”법인들은 6월1일부터 3주택 이상을 소유하거나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을 소유할 시 최고세율인 6%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여의도 아파트 지구 및 인근 단지가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이달 1일부터 시행된 종합부동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법인들이 매물을 내놓았지만 아파트값 하락 효과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올 1월 시행된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에도 법인들이 시장에 대거 매물을 내놓으면서 개인이 받아내는 상황이 한차례 연출됐다.이를 두고 지난해 8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법인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한 주택 매물이 많이 거래됐는데 이 물건을 30대가 ‘영끌’(영혼을 끌어 모으다)로 받아주고 있다. 30대가 영끌해서 샀다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법인들이 매도한 서울 아파트는 470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85% 수준인 400가구는 개인이 사들였고, 나머지 70가구만 다시 법인이 사들였다.특히 올 1월 159가구, 2월 154가구, 3월 126가구와 비교하면 평균 3배 수준의 물량이지만, 집값 상승세는 이어졌다.지난 4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43%로 전월(0.49%) 대비 0.06%포인트 상승폭이 줄어드는 수준에 그쳤다.법인들은 이달부터 3주택 이상을 소유하거나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을 소유할 시 최고세율인 6%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 이전에는 과세표준에 따라 0.5~3.2% 매겨졌던 종부세가 과세표준을 불문하고 최고세율이 적용되면서 부담도 한층 늘었다.전문가들은 정부가 법인들이 매물을 내놓도록 세금으로 압박해서 집값을 잡겠다는 정책이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도한 세금 강화로 매물 부족에 따른 거래 절벽을 넘어 거래가 끊기고 있다”며 “앞서 양도세 중과 이전에도 법인의 매물이 나왔다 해도 집값 상승이 이어졌던 것처럼 이번 종부세 중과에도 법인 매물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결국 세 부담으로 시장에 매물을 나오게 유도하겠다는 정책이 시장에는 오히려 매물 잠김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그는 “민간시장의 공급 확대를 도모해야 하는데 정부는 세금을 통해 다주택자와 법인을 옥죄고 있다”며 “지금처럼 매물이 급감한 상황에서는 내년 대선과 함께 세제와 대출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데일리안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데일리안 네이버 구독하기★데일리안 구독하고 백화점상품권, 스벅쿠폰 받자!▶ 제보하기ⓒ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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