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100' 아닌 자외선차단제 이름에 '100' 넣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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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상 SPF50+까지만 표기 가능화장품업계 차단 효과 우수성 강조 위해 이름에 '100'해외 제품은 SPF100 표기해 마케팅도[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여름 필수템인 자외선 차단제 이름에 숫자 100을 기입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준상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50까지만 표기되지 때문에 우회적으로 제품명에 넣은 것이다. 이들 업체는 SPF100 이상을 자유롭게 기입하는 해외 직구(직접구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좌측부터) 젝시믹스 100스코어, 닥터 올가 100 선크림, 셀퓨전씨 선스크린 100(사진=각 사)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들은 최근 자외선차단제 제품명에 잇달아 ‘100’을 넣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셀퓨전씨 선스크린 100, 닥터 올가 100 선크림, 젝시믹스 100 스코어 선크림 등이다. 이 브랜드의 SPF지수는 모두 50이다.젝시믹스는 코스메틱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001 에어리 선크림, 100스코어 선크림 등을 출시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100스코어 선크림은 자체적으로 연구소와 기관 등에 의뢰한 결과, 식약처 최대 표시기준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자외선 차단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100’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과거 LG생활건강도 ‘오휘 선 사이언스 앱솔루트 UV 마스터 100+’을 출시했을 때 제품명에 100을 넣은 바 있다.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반면 국내 브랜드와 달리 해외 직구로 들여오는 제품은 SPF100을 자유롭게 표기하고 있다. 바바나보트, 뉴트로지나, 라로슈포제 등 브랜드가 SPF100 제품을 판매 중이다. 해외 직구 제품은 정식 수입제품과 달리 서류 검사 위주로 통관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SPF는 피부 1㎠ 당 2㎎가량 발랐을 때 얻을 수 있는 자외선B 차단 효과로, 자외선 차단 강도가 아닌 지속시간을 뜻한다. SPF 1당 약 15분의 차단 지속시간이 있으며, 시중에 주로 판매되는 SPF30과 SPF50 제품은 각각 450분(7시간 30분), 750분(12시간 30분)간 기능이 지속한다는 의미다. SPF15까지는 자외선 차단율이 상승하지만, SPF30이 되면 SPF15와 비교해서 차단율이 3.3% 정도 차이밖에 없다. 이에 통상적으로 자외선차단제는 땀에 지워질 수 있어 2시간마다 덧바르도록 하고 있다.이 같은 이유로 현재 한국은 SPF50 이상인 제품은 모두 SPF50+로 표기하고 있다. 식약처도 SPF50이면 자외선 차단이 98~99%정도로 지수가 높아도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근에는 국가별로 SPF 최대지수를 상향하는 추세다. 업계의 자외선 A(UVA) 보호 강화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SPF 테스트 결과를 많은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에 미국은 2019년부터 SPF지수를 SPF60+으로 규정하고 있다.화장품 업계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때 SPF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제품의 제형과, 발림성 등을 고려해 구매하라고 권한다. 더불어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같은 제품이라도 국가마다 성분과 원료 등이 다를 수 있어 유행성분이 들어갔는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업계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들이 SPF 표기가 100이상으로 표기된 해외제품이 ‘더 우수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단순 SPF 숫자보다는 얼마나 자주 바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각 사)윤정훈 (yunright@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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